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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실무프로젝트]롯데엔터, ‘콰이어트 플레이스’ ‘미션 임파서블’ 등 외화로 관객 선택지 넓힌다

일간스포츠 주최, 실무프로젝트(주) 주관으로 진행하는 미디어과정 취업준비생을 위한 실무프로젝트에서는 미디어 산업 분야 관련 기사 작성에 관해 강의를 했습니다. 이후 조별 과제로 제출받은 참여 기업들에 대한 홍보 기사 중 우수한 것들을 일간스포츠 온라인을 통해 소개합니다. 일간스포츠가 취준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편집자 주>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올해도 파라마운트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하고 개성 있는 영화들로 관객들에게 흥미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올해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트랜스포머 ONE’ ‘콰이어트 플레이스’ ‘미션 임파서블 : 데드 레코닝 파트2’ 등 대작들을 비롯해 파라마운트사의 다양한 영화들을 한국영화와 함께 배급한다.◇파라마운트와 롯데, 프랜차이즈 영화의 시너지롯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5년 파라마운트사와 계약 체결 이후 글로벌 블록버스터 프랜차이즈 시리즈에 집중했다.’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인 ‘로그네이션’, ‘폴아웃’은 각각 국내 누적 관객수 612만 명, 658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폴아웃’은 시리즈 중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많은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시리즈 중 가장 최신작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역시 지난해 40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시리즈의 위력을 보여줬다.‘트랜스포머’ 시리즈의 경우 리부트로 ‘범블비’를 내세우며 대형 시리즈를 중심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이야기 속 캐릭터를 중심으로 제공했고, 팬덤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그리고 36년 만에 나온 ‘탑건’의 후속작 ‘탑건: 매버릭’은 2022년 817만명의 국내 누적 관객을 기록하며 한국 시장에서 프랜차이즈 블록버스터의 성공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롯데는 방대한 스케일과 깊은 몰입감을 제공하는 프랜차이즈로 인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관객층을 확보할 수 있었다.◇‘콰이어트 플레이스’부터 ‘트랜스포머’, ‘미션 임파서블’까지스릴러 영화 프랜차이즈 ‘콰이어트 플레이스’ 새로운 시리즈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은 오는 6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은 소리를 내는 순간 공격하는 괴생물체 출현의 첫 번째 날을 그린다. “소리 내면 죽는다”라는 독특한 설정의 ‘콰이어트 플레이스’ 1편과 2편을 이은 세 번째 영화이자, 스핀오프 프리퀄 영화이다. 이번에는 외계 생명체들이 처음 지구로 오게 되는 기원을 다룰 예정이다. 이전 작품들은 북미에서 엄청난 흥행을 하며 두 편의 영화로 총 6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달성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은 기존 시리즈들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더욱 커진 액션과 스케일을 자랑하며 텐트폴 영화 특유의 짜릿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트랜스포머 ONE’은 9월 13일 북미에서 먼저 개봉한다. ‘트랜스포머 ONE’은 리부트된 트랜스포머 실사영화 시리즈의 프리퀄로 옵티머스 프라임과 메가트론의 과거 이야기를 다룬다. 시리즈 최초로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돼 그간 실사영화 시리즈에선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크리스 햄스워스,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스칼렛 요한슨 등 유명 스타들로 이뤄진 호화스러운 성우 라인업도 관심을 높이는 요소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2’는 전작 파트1의 마침표를 찍는다. 파트1은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적들을 추적하는 이야기다. 이야기의 종지부를 찍는 파트2에서는 톰 크루즈의 더 강력한 액션과 함께 돌아올 예정이다. 한편 이번 작품은 톰 크루즈가 출연하는 ‘미션 임파서블’의 마지막 작품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대형 블록버스터 시리즈 ‘미션 임파서블’의 상징과도 같은 톰 크루즈인 만큼, 그를 시리즈에서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이번 작품에 영화 팬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전작 개봉 당시 짜릿한 액션과 톰 크루즈의 내한으로 화제에 힘입어 국내 관객수 400만 돌파라는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이외에도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미국 판타지 코미디 ‘이프: 상상의 친구’는 5월 개봉 예정이어서 곧 만나볼 수 있다.롯데컬처웍스 1조=강연주 서유진 이채이 이형규 2024.04.17 14:54
해외연예

스칼렛 요한슨, 얼굴·목소리 AI 무단 합성 광고에 ‘법적 조치’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자신의 얼굴과 목소리를 무단으로 합성해 광고에 사용한 제작사에 화가 단단히 났다.피플 등 미국 연예 매체들은 3일(한국 시간) 스칼렛 요한슨이 자신의 사진과 목소리를 AI로 합성해 광고에 무단으로 사용한 어플리케이션 제작사에 법적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고 보도했다.인공지능 이미지 생성 어플리케이션인 ‘리사 AI’ 측은 최근 요한슨의 이미지와 목소리를 사용한 광고를 소셜미디어 엑스(구 트위터)에 게재했다.요한슨 측은 “이 회사의 광고에 출연하기로 한 적이 없다.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대처하겠다”고 밝혔다.리사 AI 측은 이에 대해 아직 어떤 입장도 내지 않은 상황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03 09:57
연예일반

죽었던 아이언맨 돌아올까…마블, 흥행 부진에 오리지널 멤버 복귀 고려

마블스튜디오가 연이은 작품 흥행 부진을 씻기 위해 원년 어벤져스 멤버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2일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마블스튜디오는 새로운 어벤져스 영화를 위해 원년 어벤져스 멤버 6명을 불러들이려는 논의를 하고 있다. 디즈니플러스 출범 이후 다양한 MCU 콘텐츠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점점 완성도가 떨어지는 평을 받으면서 관객의 외면을 받자 왕년의 용사들을 다시 모으는 기획을 하고 있는 것.보도에 따르면 아이언맨 역을 맡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블랙 위도우 역의 스칼렛 요한슨,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 등이 복귀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비롯한 배우들의 천문학적인 출연료가 걸림돌이라는 후문.뿐만 아니라 이들이 ‘어벤져스:엔드게임’으로 MCU와 완벽한 이별을 했기에 이들이 다시 돌아온다면 큰 화제는 모으겠지만 마블 팬들의 반발도 상당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이 마블의 이런 아이디어를 받아들인다는 보장도 없다. 특히 스칼렛 요한슨은 마블스튜디오와 ‘블랙 위도우’ 출연료 등으로 갈등을 빚었기에 관계 회복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02 09:19
영화

브리 라슨, 마블에 신뢰 잃었나… “내 캡틴 마블 원하는 사람 있나”

배우 브리 라슨과 마블이 결별할까.최근 작가 조안나 로빈슨은 미국에서 발간한 책 ‘MCU: 더 레인 오브 마블 스튜디오’라는 책에서 채드윅 보스만의 죽음과 로버트 다우니 주이너,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등의 하차가 마블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이 책에서 로빈슨은 “브리 라슨은 환멸을 키워왔다”고 언급, 내막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브리 라슨은 최근 한 미국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다시 한 번 캡틴 마블을 연기할 것이냐”는 질문에 “글쎄다. 내가 이 배역을 연기하는 걸 원하는 사람이 있나”라고 되물은 것으로 알려졌다.‘캡틴 마블’은 마블 스튜디오 사상 첫 솔로 여성 히어로 영화로 주목을 받았다. 이 때문에 일부 관객들로부터 백래시적 반응을 얻기도 했다.브리 라슨이 캡틴 마블로 출연하는 영화 ‘더 마블스’는 다음 달 8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9 15:16
스타

[실무프로젝트]아이돌 명품 앰배서더를 향한 우려

일간스포츠 주최, 실무프로젝트(주) 주관으로 진행하는 콘텐츠·엔터 기업 기획자&마케터 취업준비생을 위한 실무프로젝트에서는 엔터산업 분야 관련 기사 작성에 관해 강의를 했습니다. 이후 조별 과제로 제출받은 칼럼 중 우수한 것들을 일간스포츠 지면과 온라인을 통해 소개합니다. 일간스포츠가 취준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편집자 주> K팝 스타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기용하는 명품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다. 세계적인 브랜드를 대표하는 얼굴이 된다는 것은 분명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스타를 따라하기 좋아하는 10대들의 명품 소비를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이미 명품 브랜드의 앰배서더가 된 K팝 스타들이 한둘이 아니다. 블랙핑크의 경우 각 멤버 모두 명품 앰배서더를 하고 있다. 또한 제니는 ‘인간 샤넬’, 지수는 ‘인간 디올’이라고 불리며 멤버와 브랜드 모두 윈윈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루고 있다. 뉴진스의 해린은 17세 나이에 디올의 주얼리, 패션, 뷰티 부문 앰배서더로 발탁되며 화제를 모았다. 멤버 개인이 아닌 그룹 전체로도 앰배서더로 발탁되는 경우가 있었다. 프라다의 앰배서더가 된 엔하이픈과 쇼파드의 공식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에스파가 대표적인 예다. 이는 아이돌 멤버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추구하는 K팝 업계의 흐름과 명품 브랜드들이 추구하는 이미지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하지만 이 같은 명품 브랜드들의 마케팅 전략은 K팝 스타, 아이돌을 선망하는 10대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착장을 찾아보고 옷이나 주얼리를 따라 구매해 착용한 뒤 SNS 등을 통해 인증하는 것이 요즘 유행하는 10대의 팬 문화이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1월 모건스탠리의 명품 소비 보고서에서는 한국의 1인당 명품 소비가 세계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의 확산과 K팝 스타, 유명 연예인의 명품 홍보대사 활동이 꼽혔다. 10대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로 ‘유행에 뒤처지고 싶지 않아서’라는 응답을 가장 많았을 정도로 10대 명품 앰배서더의 명품 착용은 유행에 민감한 청소년을 자극하기 쉽다.과거 10대의 필수품으로 여겨진 노스페이스 패딩 점퍼 열풍과도 비슷하다. 10대 사이에서 명품 소비는 비교적 저렴한 노스페이스 점퍼를 구입했을 시 하위 계급으로 조롱받던 당시 현상의 진화된 양상으로 볼 수 있다.수입이 없는 상태인 10대 시절부터 건전하지 못한 소비 습관이 고착화된다면 이후 절제를 잃고 과시욕이 형성돼 다른 큰 문제가 생길 염려가 있다. 10대의 심리적 안정감은 공동체 의식, 소속감에서 비롯되는데 또래와 동일한 선상에 있지 못하거나 모두 가진 것을 혼자 갖지 못했을 때 소외감이 문제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몇 해 전 할리우드 스타 케이트 윈슬렛과 스칼렛 요한슨은 페이스북에 노 메이크업인 얼굴을 올려 여러 매체를 통해 보여지는 미(美)는 준비되고 편집된 것임을 강조하며 우상인 연예인을 완벽히 따라 하고 어떻게 보일지 신경쓰기보다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K팝 아이돌 스타들도 이처럼 명품 앰배서더가 비즈니스라는 것을 팬들에게 인지시키고 적절한 소비문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시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큐브 2팀 5조 : 김연수, 와타나베 미치루, 이호승, 주연수, 홍서연 2023.08.16 05:59
해외연예

‘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 마블 탈퇴 선언 “내 챕터는 끝”

마블 히어로 ‘블랙 위도우’로 활약했던 스칼렛 요한슨이 마블에 이별을 고했다.스칼렛 요한슨은 지난 21일 기네스 팰트로가 운영하는 팟캐스트 ‘구프’에 출연해 “나의 마블 영화 시절은 끝났다”고 밝혔다.스칼렛 요한슨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캐릭터를 거듭 다시 연기하는 건 정말로 독특한 경험”이라며 “내 챕터는 끝났다. 내가 해야할 일은 다 했다”고 말했다.스칼렛 요한슨은 지난 2010년 영화 ‘아이언맨2’에서 마블의 첫 여성 히어로 블랙 위도우 역을 맡았다. 이후 8편의 마블 영화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지난 2019년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소울 스톤을 얻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했다. 이후 그의 과거사를 다룬 단독 영화 ‘블랙 위도우’를 끝으로 더 이상 마블 영화에 출연하지 않고 있다.기네스 팰트로는 ‘아이언맨2’에서 토니 스타크의 비서 페퍼 포츠 역을 맡았다. 기네스 펠트로가 자신과 스칼렛 요한슨 사이 불화가 있다는 오래된 루머를 언급하자 스칼렛 요한슨은 “당신은 그 영화에서 내게 정말로 친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전에 그런 영화를 찍어본 적이 없어서 겁에 질려 있었는데 당신은 내게 너무 잘해줬다”고 덧붙였다.기네스 펠트로 역시 페퍼 포츠 역에 다시 출연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그는 ‘언젠가는 복귀하지 않겠느냐’는 스칼렛 요한슨의 말에 “64살짜리 페퍼 포츠라니, 대단하다”고 답했다. 기네스 펠트로는 올해 50세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4.23 08:26
해외연예

스칼렛 요한슨 “전 남편 라이언 레이놀즈, 좋은 남자였다” 언급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전 남편인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를 언급했다.스칼렛 요한슨은 19일(한국 시간)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 그로부터 “결혼을 두 번 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요한슨은 이에 “세 번”이라고 답했고, 팰트로는 “맞다. 당신 라이언 레이놀즈하고도 결혼했었지”라고 반응했다.요한은은 “맞다”고 말한 뒤 “그는 좋은 남자였다”고 덧붙였다.스칼렛 요한슨과 라이언 레이놀즈는 지난 2008년 결혼해 2010년 결별했다. 이듬해인 2011년 7월에 법적으로도 남남이 됐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21 12:57
연예일반

“재밌게 본 영화는?” 질문에 아이유가 꼽은 ‘결혼이야기’ [IS추천]

스타들은 쉬면서 뭘 볼까요? 배우들과 가수들이 시청자로서 빠진 작품은 무엇일까요? 넘쳐나는 콘텐츠에 뭘 봐야 할지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스타들이 추천하는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최근에 잘 본 영화가 뭐예요?”라고 지난 2019년 팬이 SNS를 통해 묻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는 넷플릭스 영화 ‘결혼이야기’를 꼽았다. 봉준호 감독 또한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의 AMA(Ask Me Anything)에서 그해 개봉한 영화들 중 ‘결혼이야기’를 제일 마음에 드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입을 모아 추천한 ‘결혼이야기’는 파경을 맞았지만 여전히 가족이라는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연출가 찰리(아담 드라이버)와 배우 니콜(스칼렛 요한슨) 부부를 예리하게 파헤치고, 동시에 따뜻하게 바라본 작품이다. “니콜은 선물을 잘 골라요.”, “찰리는 뭐든 혼자 잘하죠.” 영화는 서로에 대한 장점을 이야기하면서 시작된다. 꽤 이름을 알린 연극 연출가이자 극단의 대표인 찰리, 그리고 찰리의 연극에서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니콜. 과거 자신도 모르게 서로에게 사랑에 빠졌던 이들의 결혼 생활은, 연애 때처럼 달콤한 듯하다.하지만 ‘결혼 이야기’가 ‘이혼 이야기’로 뒤바뀌는 건 한순간이다. 이혼 조정관 앞에서 서로의 장점을 말하고 있다는 상황이 드러나고, 결국 이야기가 길어지면서 니콜은 욕설을 내뱉으며 참을 수 없다는 듯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다. 그토록 사랑했던 이들은 어쩌다 갈라설 결심을 하게 된 걸까. 영화는 니콜이 이혼변호사를 만나는 장면들을 통해 이혼의 이유를 전한다. 고향인 LA를 떠나 남편이 터를 잡고 있는 뉴욕에서 남편과 살림을 꾸린 니콜은 자신의 커리어에 대해 갈증을 느낀다. 여기에 남편의 외도 정황까지 발견하게 된 것. 아내가 이혼 변호사를 구하자, 찰리도 이혼을 법적으로 준비하면서 이들의 관계는 극단으로 치닫는다. ‘결혼이야기’는 무척 현실적이다. 승소가 목적인 변호사들은 의뢰인의 상대방 단점과 잘못을 낱낱이 까발리면서 서로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한다. 찰리와 니콜도 서로의 귀책사유를 찾아내기 위해 애쓰다가 결국, 서로를 향한 애증을 폭포수처럼 쏟아낸다. 감정이 격해진 상황에서 이들이 다투는 장면은 긴장감을 자아내는 동시에 묘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영화는 이들의 감정뿐 아니라, 모순적인 관계를 섬세하게 포착하기도 한다. 이혼을 향해 달려가지만, 그 과정에서 여전히 같은 공연을 하고 가족처럼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은 끊어질 듯하면서 끊어지지 않는 부부의 관계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영화는 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새로운 얼굴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데뷔 후부터 매력적인 외모를 내세운 캐릭터를 연기해왔던 스칼렛 요한슨은 이 영화에서 숏컷을 한 채 탄탄한 연기력을 과감없이 발휘한다. 그는 이 작품으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돼 연기력을 입증 받기도 했다.덧붙여 남편 찰리 역을 맡은 배우 아담 드라이버는 전작들에서 보여준 것처럼 역시나, 대체불가한 밀도 높은 연기를 보여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15 13:00
해외연예

‘오겜’은 250억이었는데...넷플릭스에 제작비 2000억 요구한 美감독 최후

영화 ‘인턴’ 등을 연출한 낸시 마이어스 감독이 넷플릭스와 제작비 문제로 결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1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넷플릭스가 지난 주말 사이 낸시 마이어스 신작 영화 제작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쪽으로 기울어졌다”며 “오늘 아침 플러그가 뽑히고 말았다”고 전했다.낸시 마이어스의 신작 영화는 로맨틱 코미디물인 ‘파리 파라마운트’로, 헤어진 연인을 영화 세트장에서 마지못해 재회하는 영화 제작자 커플의 이야기로 알려져 있다. 스칼렛 요한슨, 오웬 윌슨, 페넬로페 크루즈, 마이클 패스벤더 등이 출연할 예정이었다.낸시 마이어스는 이 작품 제작비로 1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975억 5000만원)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넷플릭스 측은 1억 3000만달러까지(한화 약 1712억 1000만원) 합의를 보려고 했으나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는 후문이다.한편, 넷플릭스 사상 최고 데뷔작으로 알려진 ‘오징어 게임’의 제작비는 2140만 달러(약 254억원)로 알려져 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15 21:03
연예일반

'좋알람짝' 꽃사슴, 라이브로 매력 발산! 백장미 이어 자스민 마음도 훔쳤나?

꽃사슴의 매력과 감성이 폭발한다. 웨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28일 '노래까지 잘한다구요...? 이로써 꽃사슴 유죄 인간 확.정 | 5-6화 선공개 | 판타지 연애 게임 웨이브 오리지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시선을 사로잡았다.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싱크로율 12900% 좋알람! 내 좋알람을 울린 사람은 과연 누구"라는 제작진의 설명과 함께 선공개 영상에서는 '좋알람 호텔'에 모인 8인의 출연자들이 '장기자랑' 시간을 갖는 모습이 펼쳐졌다. 우선 꽃사슴은 피아노로 가서 직접 연주를 하며 저스틴 비버의 'off my face'를 불렀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원곡자 못지 않은 감성을 드러낸 꽃사슴의 노래에 모두가 숨죽였고 박수가 터져나왔다. 잠시 후 자스민은 8인을 위해 특별히 칵테일을 준비했다면서 남성용으로 '좋아하면'이란 칵테일을, 여성용으로 '울리는'이라는 칵테일을 만들어 선물했다. 이를 본 꽃사슴은 "도대체 어떤 인생을 살아온 것이지? 종잡을 수 없었다"면서 자스민과 대화를 해보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이를 본 진영, 이은지, 츄는 "백장미 바라기였는데 자스민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라며 놀라워했다. 뒤이어 꽃사슴은 자스민과 데이트를 즐겼고 자스민은 "난 쭉 너 찍었어"라며 손을 앞으로 내밀며 '쭉' 모션을 해 꽃사슴을 설레게 했다. 과연 자스민이 진짜 꽃사슴에게 마음이 있는 것인지, 하트 쟁탈을 위해 어장 관리를 하고 있는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아울러 백장미는 그런 자스민과 꽃사슴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도 궁금증이 치솟는다. 한편, 30일(금) 공개되는 5회와 6회에서는 하트를 얻기 위한 미션이 진행되는데, 여기서 ‘어벤져스급’ 전투가 전개돼 흥미를 돋운다. 한 출연자는 “워리어다. ‘어벤져스’의 스칼렛 요한슨”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혈투를 펼치고, 또 다른 출연자는 “내가 널 어떻게 때려~”라는 수줍은 각오와 달리 출연자들도 입을 다물지 못한 ‘숨멎 승부욕’을 드러낸다. 이를 지켜보던 한 출연자는 “불여시는 저기 있었어”라고 ‘말잇못’해 과연 ‘좋알람 호텔’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급기야 ‘좋알람 호텔’에서는 출연자들의 밀당, 거짓말로 역대급 돌발 상황이 벌어진다. 한 출연자는 사실에 기반해 상황을 부풀린 거짓말을 무심코 던지고, ‘좋알람 호텔’ 중심에 선 ‘핑크 라이’에 ‘좋알람 호텔’ 전체 러브라인까지 뒤흔들린다. 게다가 ‘하트 먹튀’, ‘데이트 스틸’까지, 가슴까지 쫄깃해지는 반전 상황이 일어난 ‘좋알람 호텔’에서는 또 한 번의 특급 반전이 벌어진다. 급기야 한 출연자는 “쟨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이게 장난인 줄 아나”라고 극대노를 감추지 못해 소름돋는 반전이 가져올 ‘하트 전쟁’ 후폭풍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5회는 30일(금) 공개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2.2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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